中 축구의 욕심, 이제는 루니까지 노린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25 09: 59

중국 축구가 과거의 스타에 만족하지 못하고 현재의 스타까지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에서 루니의 영입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호비뉴와 뎀바 바, 팀 케이힐, 아사모아 기안 등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활약한 과거의 스타들로 만족하지 못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웨인 루니까지 원한다는 사실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더선'은 "루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계약이 아직 3년이나 남았다"면서도 "중국 축구가 TV 중계권으로 8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4483억 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해 돈이 흘러 넘친다"고 전했다. 루니의 이적료와 연봉 등을 해결할 금전적인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는 뜻이다.

물론 루니의 중국행이 결정된 건 아니다. 루니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루니와 루니의 에이전트가 다음 이적에 대해서 고려할 옵션이 생긴 건 사실이다. 또한 중국 축구가 루니만 원하는 것도 아니다. 루니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다. 세계적인 유명 선수의 영입으로, 루니 이외의 선수도 충분히 중국 축구의 타깃이 될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