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최원준, 제 2회 백인천 'BIC 0.412'상 수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1.30 15: 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이순철)가 12월 4일 낮 12시에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되는 '2015 KMI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제 2회 백인천 'BIC 0.412'상 을 시상한다.
영광의 주인공은 서울고등학교 최원준(내야수)선수로 선정됐다. 
한은회는 "BIC 0.412 수상자는 기록적인 부분에서는 'OPS-1.000 이상/60타수 이상/4할 이상, 고교/대학야구선수 대상'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야한다. 비슷한 성적의 선수가 다수 나올 경우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발전 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하여 선정햇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최원준은 2015년 타격 전부분에서 최상위권(OPS 1.451, 66타수 31안타, 타율 4할7푼, 4홈런 등)의 기록을 거두며 KIA타이거즈에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은 "학창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다. 현재 KBO리그의 두드러진 타고투저 현상 속에서도 4할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노력하고 프로에 진출하여 4할의 기록을 깨주길 바라는 마음에 작년부터 상을 제정하게 되었다"라고 'BIC 0.412'상의 의미를 전했다.
수상자 최원준은 제5대 이형우 여주도예명장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받게 된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초대수상자인 황대인에 이어 2년 연속 신인 지명선수가 'BIC 0.412' 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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