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해보고 싶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1.30 16: 11

정우람이 한화에서 스승과 재회했다. 
정우람은 30일 한화와 4년간 총액 8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상고를 졸업한 후 2004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하여 10시즌 동안 600경기에 출장 37승 128홀드 62세이브 21패 방어율 2.85를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불펜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FA 계약을 체결한 정우람은 "먼저 프로야구를 처음 시작한 SK의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내 인생에 첫 FA 기회를 맞이했고, 나에 대한 가치 평가도 궁금했다. 당연히 계약 조건도 중요했지,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야구를 해보고 싶은 기대가 컸다. 감독님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어 정우람은 "한화에는 정근우 선배를 비롯한 이용규 최진행 등 동기들이 많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화에서도 나를 인정해 준 만큼 내년 시즌 내 야구 인생의 하이 커리어를 찍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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