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지율 “달샤벳 떠나 홀로서기..고맙고 미안” 자필편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09 08: 02

 달샤벳 가은과 지율이 달샤벳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자필편지를 통해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멤버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9일 오전 2시 달샤벳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탈퇴를 알리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가은과 지율이 올린 편지에 따르면 두 사람이 탈퇴하게 되고, 달샤벳은 기존 6인조에서 4인조로 재정비하게 된다. 먼저 탈퇴 이후 평소 관심이 있었던 패션과 스타일 쪽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며, 지율은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준비를 시작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신곡 준비에 한창이다. 

가은은 편지를 통해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 하고 싶어서 미리 (탈퇴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지율은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어서다"며 "가족, 멤버,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출테니 너무 아쉬워말고 어디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은과 지율의 탈퇴로 4인조가 된 달샤벳은 조만간 팀을 정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지율은 "어마어마한 곡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나머지 멤버들이 언제 어떤 무대에서든 힘낼 수 있게 응원도 크게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은과 지율은 지난 2011년 달샤벳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멤버다. 데뷔 타이틀곡 'Supa Dupa Diva'로 사랑 받았으며 이후 'Bling Bling', '있기없기'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4월에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맡은 미니앨범 'JOKER IS ALIVE'를 발매, 활발히 활동했다./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