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플레이뮤직' 가족결합 상품 출시...6명 동시 스트리밍 가능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2.10 09: 18

[OSEN=신연재 인턴기자] 구글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에 타 서비스와 합병을 알리고 이번에는 가족결합 상품의 출시를 알렸다.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한국시간) 구글이 ‘구글 플레이 뮤직’의 가족결합 상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해당 상품의 출시를 예고한 지 3개월 만이다.
유니스 킴 구글 플레이 가족상품 매니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가족결합 상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월 14.99 달러(원화 약 1만 8000원)로 이용할 수 있는 구글의 가족결합 상품은 최대 6명의 이용자가 개인의 기기를 통해 동시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뮤직’의 경쟁사인 ‘애플 뮤직’도 같은 가격으로 가족결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다른 경쟁사 ‘스포티파이’는 별도의 가족 상품은 없지만 추가로 프리미엄 계정을 구매할 때 50% 할인을 해주는 제도를 갖고 있다. 
이에 구글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가족결합 상품에 특별한 혜택을 적용했다. 가족결합 상품 사용자들은 ‘유튜브 레드’를 추가로 받는다. ‘유튜브 레드’는 유튜브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광고를 보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4년 5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송자’를 인수해 음원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오는 2016년 1월 ‘송자’를 구글 플레이에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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