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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억대 연봉 시대 열렸다


[OSEN=고용준 기자] 2016시즌을 맞이해 각 팀들의 선수 계약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마린' 장경환 '이지훈' 이지훈 처럼 해외 이적 소식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지만 '페이커' 이상혁 '벵기' 배성웅 '뱅' 배준식(이상 SK텔레콤) '썸데이' 김찬호(KT) '코코' 신진영(롱주IM) 등 롤챔스(LCK) 리그 간판 선수들은 한국에 남게 됐다.

이번 2016시즌 계약을 살펴보면 한국 LOL e스포츠의 숙원 중 하나였던 연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 됐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14시즌 종료 후 대형 선수들이 중국 LPL에 진출하면서 터져나왔던 LOL e스포츠 연봉문제는 그동안 업계 관계자들과 e스포츠 팬들의 발을 동동구르게했던 오랜 고민거리였다.

11일 한국e스포츠 업계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LCK리그 간판 선수들의 몸 값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각 팀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알려졌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e스포츠는 '황제' 임요환이 최초로 억대 연봉에 도장을 찍은 이후 '폭풍' 홍진호가 두 번째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2003년 '몽상가' 강민 '영웅' 박정석이 KTF(현 KT)와 3년간 3억 9000만원에 게약하면서 대열에 합류했고, '천재' 이윤열 '퍼펙트테란' 서지훈 '괴물' 최연성 '악마' 박용욱 '투신' 박성준 '사신' 오영종 '레인보우' 김성제 등 이 억대 연봉을 받았다. 한동안 뜸했던 억대 연봉은 2007년 이후 '폭군' 이제동 '혁명가' 김택용 '최종병기' 이영호가 억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2012시즌 본격적으로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LOL e스포츠에서는 억대 연봉은 머나먼 길이었다. 2013시즌 개막에 발맞춰 CJ에 합류했던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당대 최고의 스타플레이였던 '매드라이프' 홍민기 '클템' 이현우 '빠른별' 정민성 '앰비션' 강찬용 '플레임' 이호종 이 즐비하게 포진했지만 평균 연봉 4000만원이었다. 이 기록은 SK텔레콤 T1이 2013시즌 롤드컵 우승 이후 2014 롤챔스 윈터를 우승하고 나서야 비슷해졌다.

이 와중에 중국행에 성공한 선수들의 몸값이 전해지면서 업계는 술렁거렸다. 단순히 억대가 아니라 수억원에 이르는 선수들의 몸값에 팬들은 흥분했었다. 북미와 유럽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릴 정도였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의 2016시즌 재계약을 시작으로 LOL e스포츠의 억대 연봉이 기록이 써내려지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경우 정확한 몸 값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톱 스타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듀크' 이호성을 제외한 SK텔레콤 주전 대부분이 억대 연봉 반열에 들어섰고, 각 팀 간판 선수들인 '썸데이' 김찬호 '스코어' 고동빈 '코코' 신진영 '체이서' 이상현 등이 속속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LOL e스포츠도 명실상부한 억대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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