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주선 中, 진짜 잘됐으면…'환상의 커플3'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6 10: 48

전 국민이 커플 매니저를 자처하고 있다. 대본에 의한 연출이라손치더라도 실제 공개 연인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모두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환상의 커플 셋을 소개한다. 
◆'뮤뱅'에서 '우결'을 찍는 그들…박보검♥아이린
KBS 2TV '뮤직뱅크' MC 박보검과 아이린은 매주 금요일 '우결'을 뛰어넘는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눈을 마주치고 웃을 땐 안방 시청자들의 심장이 절로 쿵쾅거리곤 한다. 

박보검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으로 안방 여심을 홀리고 있다. 택의 매력은 순박한 미소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비주얼. 박보검은 '뮤직뱅크'에서도 아이린에게 '택이 미소'를 발산하고 있다. 
25일 방송에서도 둘의 호흡은 빛났다.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박보검과 아이린은 '징글벨 락'으로 입맞춤했다. 흥겹게 커플 댄스를 추며 크리스마스 행복한 연인 분위기를 마음껏 뽐냈다. 덕분에 솔로들은 안방에서도 심장어택을 당했다. 
◆그냥 둘이 살림 합치세요…윤정수♥김숙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김숙 커플은 혼인계약서를 쓰고 '대놓고' 쇼윈도 부부처럼 생활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가상 부부인 셈. 하지만 시청자들은 둘의 인연이 현실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사실 초반에는 서로가 원했던 상대가 아니어서 첫 만남부터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친구 같은 부부의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숙을 아내처럼 생각하고 꽉 잡혀 사는 윤정수, 그런 그를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다른 여자의 흔적에 질투하는 김숙. '우결'이 아니라서 더욱 리얼한 두 사람이다.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중년의 로맨스 파워를 보여줘…김국진♥강수지
현실과 연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는 이들은 또 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말 그대로 '제2의 청춘'을 즐기고 있는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이 주인공이다. 
2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해변 데이트에 나섰다. 해변으로 간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스쿠터 타는 법을 알려주며 그가 다칠까 안절부절못했다. 
 
이후 그는 강수지를 직접 스쿠터에 태우고 바닷바람을 즐겼다. '안전'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허리를 꼭 잡으라고 강조하는 등 남자다운 매력을 뿜어 내기도. 함께 스쿠터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보며 안방 시청자들은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님과 함께',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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