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24득점' IBK, 4연승 질주하며 2위 탈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6.01.02 17: 54

주포 리즈 맥마혼이 맹타를 터트린 IBK 기업은행 알토스가 4연승을 달렸다. 
IBK 기업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GS 칼텍스 서울 Kixx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로 완승을 거뒀다. 2016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IBK 기업은행은 10승 6패 승점 31점으로 흥국생명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2위를 되찾았다. 
경기 후 IBK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무엇보다도 서브 리시브 라인이 좋았다. 이 점이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2주 동안 경기가 없다가 해서 감각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잘 해줬다. 배구라는 게 세터가 믿는 선수에게 올려줄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들도 분발해서 점차 시간이 갈 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새해 첫 경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맥마혼 24득점' IBK, 4연승 질주하며 2위 탈환

김유리의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GS가 우리 경기에 맞춰 준비한 게 있는데 잘 안 맞았다. 때리지 않는 변칙공격에 대한 대처를 수비가 잘 해야 한다. 블로킹 손모양을 잡는 훈련도 했는데 그게 효과를 본 것 같다. 유리가 블로킹에서 네트와 벌어져 아래로 떨어지는 게 많았는데, 그걸 고치면서 좋아졌다. 오늘 11득점 해서 칭찬했다. 유리도 높은 블로킹이 아니라 감각적인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cleanupp@osen.co.kr
[사진] 장충=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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