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47득점' IBK 5연승 순항...2위 점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6.01.05 19: 03

IBK 기업은행 알토스가 5연승 상승세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IBK 기업은행은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28,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IBK 기업은행은 34점으로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11승 6패)에 올라섰다. 하이패스는 5할 문턱에서 패배, 8승 10패가 됐다. 
1세트 IBK 기업은행은 17-21까지 뒤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크라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계속 밀렸다. 하지만 IBK 기업은행은 연속으로 7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맥마혼은 이 7점 가운데 홀로 5점을 냈고, 특히 20-21부터 연속 4득점으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1세트는 IBK 기업은행이 25-22로 가져갔다.

2세트는 하이패스의 반격이 거셌다. 시크라가 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정대영과 김미연 이효희가 승부처마다 서브에이스를 1개씩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IBK 기업은행은 2세트에만 범실 5개를 하면서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세트는 IBK 기업은행 맥마혼의 독무대였다. 혼자 14점을 쓸어담았고, 특히 후위공격 7개, 블로킹 2개로 득점루트를 다양화했다. 3세트 맥마혼의 공격성공률은 무려 80%, 때리면 들어갔다. 김희진도 중앙을 지키며 블로킹득점 2점과 전위공격 2점을 올렸고, 박정아도 왼쪽 날개에서 3점을 냈다. 
4세트가 마지막 세트였다. IBK 기업은행 맥마혼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11점을 쏟아내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경기를 끝낸 2득점도 맥마혼의 손에서 나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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