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CP “오나미♥허경환, 실제 짝사랑 관계라 섭외”[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06 09: 59

‘님과 함께2’에 새로운 커플 오나미, 허경환이 합류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커플의 등장,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가 이들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6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OSEN에 “오나미, 허경환 커플도 윤정수, 김숙 커플처럼 제작진의 반대가 있었다. 개그맨 커플만 두 커플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가 있었지만 그간 가상연애 프로그램에 가수 커플, 배우 커플이 수없이 출연했기 때문에 두 사람을 섭외했다. 무엇보다 개그맨들이 아무래도 일반 시청자들과 가깝고 친근한 면이 있는 것도 캐스팅의 이유였다”고 전했다.
‘님과 함께2’는 지난 10월 실제 커플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와 개그맨 선후배 윤정수와 김숙을 섭외했다. 특히 윤정수와 김숙 커플은 자신들을 ‘쇼윈도 부부’라고 하며 보여주는 모습들이 리얼해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성치경 CP는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커플이 한 사람이 진짜로 상대방을 짝사랑하는 건데 오나미가 실제로 허경환을 좋아한다. 앞서 기사에도 나왔었고 인터뷰를 해봤는데 허경환을 진짜 좋아하더라. 오나미가 허경환에게 둘이 밥 한 번 먹자고 했는데 못했다고 했다. 허경환은 오나미에게 관심이 없고 ‘개그콘서트’ 동료이자 후배라고 선을 긋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미디지만 진짜 관계를 해보고 싶었다. 허경환, 오나미는 그런 실제 관계로부터 시작한다. 오나미가 허경환을 짝사랑하고 허경환은 오나미를 거부하는 실제 관계를 공개하고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거다. 실제 상황이기 때문에 리얼한 것”이라며 “짝사랑인 관계를 강제로 묶어놨을 때 한 사람이 열렬히 좋아하고 한 사람은 도망가는 상황이 벌어지는 걸 예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첫 촬영에 대해 “오나미는 정말 즐거워하고 허경환은 자기가 이런 가상연애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가수나 배우와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눈앞에 오나미가 있었다고 했다. 허경환은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오나미가 웃겨서 웃는 거다”고 전했다.
또한 오나미를 가상결혼 커플로 섭외한 이유로 “오나미가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라디오 스타’에 나왔을 때 눈여겨봤는데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 자신감이 없었으면 캐스팅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커플 관심있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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