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강정호, 상반기복귀 톱플레이어....MLB.COM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19 05: 07

2016년 복귀하는 톱 플레이어로 지목
성공확신에는 온도차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MLB.COM이 LA 다저스 류현진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를 올시즌 복귀하는 ‘톱 플레이어’로 꼽았다. 둘은 모두 올시즌 상반기에 복귀하는 선수로 분류됐으나 활약가능성에서는 약간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개막전이 아닌 상반기 복귀선수로 본 것도 역시 눈에 뜨인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한국시간)보도에서 류현진과 강정호를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과 함께 상반기에 복귀할 선수로 예상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만약 다저스가 류현진이 어깨수술에서 복귀해 2013년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확실하게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면 스캇 카즈미어나 마에다 겐타 중 한 명과 계약했을 것이다. 어깨관절순 수술에서 복귀는 확실한 것이 아니므로 다저스가 카즈미어, 마에다와 계약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류현진은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피칭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정규시즌 초반 몇 주 정도 동안은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강정호에 대해서는 ‘다저스와 달리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부상에서 적절한 시기에 복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어서 닐 워커를 트레이드했다. 강정호는 건강하기만 하면 주전 3루수(2루수는 조시 해리슨)이고 지난 해 보여줬던 뛰어난 활약을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 복귀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하지만 강정호가 이미 (야구)훈련을 시작했으므로 4월 복귀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둘에 대한 평가에 차이가 있는 것은 결국 부상 부위와 관련이 있는 셈이다. 류현진의 관절순 부상이 강정호의 반월판 파열, 경골 골절상 부상에 비해 복귀가능성 면에서 리스크가 더 크다는 평가다.
MLB.COM은 개막전에 맞춰 복귀가 가능한 선수로 지안 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C.J. 윌슨(LA 에인절스), 마이클 선더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헌터 펜스,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 조시 엣진(뉴욕 메츠) 등을 꼽았다.
다저스 브랜든 매카시, 뉴욕 메츠 잭 휠러, 탬파베이 레이스 알렉스 캅 등은 후반기 복귀 선수로 전망 됐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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