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대표팀, 프랑스에서 올림픽최종예선 확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0 07: 35

여자농구대표팀이 프랑스에서 리우로 가는 마지막 티켓에 도전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6 리우올림픽 남녀최종예선 개최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 필리핀, 세르비아가 남자최종예선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여자최종예선전은 프랑스에서 열리게 됐다. 
오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남자최종예선전에는 앙골라, 캐나다, 체코, 프랑스, 그리스, 이란,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세네갈, 세르비아, 튀니지,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터키 총 18팀이 투린(이탈리아), 마닐라(필리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3개 도시에서 3장의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미 최종예선을 통과한 국가가 최종예선을 개최하면, 해당대륙 탈락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대신 최종예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아시아 2위인 필리핀이 최종예선을 개최하면서 5위인 레바논이 자동으로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5,6위 결정전에서 패해 아시아 6위를 차지한 한국은 아쉽게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여자농구대표팀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최종예선에 아시아대표로 출전한다.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카메룬, 중국, 쿠바, 프랑스, 한국,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스페인, 터키, 베네수엘라 12개국 중 5개국이 올림픽에 갈 수 있다. 강호들이 즐비하지만 한 번 부딪쳐볼만한 기회다. 
FIBA는 오는 27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조 추첨식을 갖는다. 각국 농구협회 대표는 추첨식에 참석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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