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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인터뷰]박해진 "'치인트' 아역 섭외? 사양한 것 지금 후회"

[OSEN=박현민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방송 3주만에 시청률 6%를 달성하며, tvN 채널 역대 월화극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해외 6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요인을 꼽아보자면 동명의 원작웹툰(만화가 순끼)의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만들었던 이윤정 PD의 섬세한 연출, 반(半) 사전제작 시스템이 만들어낸 높은 퀄리티, 그리고 2D 캐릭터들을 3D로 고스란히 되살려낸 배우들의 호연이 있다.

이중에서 특히 배우 박해진-서강준-남주혁 등은 그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극중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인해 뭇여성 시청자를 '치즈인더트랩'이 방영되는 TV 앞에 꽁꽁 묶어두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다. 이같은 반응에 대해 당사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박해진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사람들의 반응이나 기사를 가지고 우리끼리 이야기 한 적은 없어요. 딱 여느 남자들 같아요.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지 않죠. 심지어 시청률 이야기도 안 해요. 안 친해서가 아니라, 그보다는 캐릭터에 더 집중하고, 그런 이야기를 나눠요. 인호(서강준)와는 호흡을 맞추는 신이 많아요. 은택(남주혁)이는 합 맞추는 신은 적지만, 알고 보니 저랑 같은 고향 출신이었어요. 부산 영도 출신인데, 업계에서 처음 만났어요. 은택이도 신기해 했어요."

박해진이 맡은 유정과 서강준이 연기하는 백인호는, 극중 25세로 동갑이며 과거 학창시절의 사건으로 날카롭게 얽혀있다. 또한 유정과 은택은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 하지만 실제로 박해진과 서강준·남주혁의 나이차는 적지가 않다. 박해진은 이에 대해 "다행히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서)강준이가 저보다 10살 어리고, (남)주혁이가 11살이 어리거든요. 나이차가 많아서, 세대차이를 느낄 줄 알았는데(웃음) 다행히 그런 건 없었어요. 은택이는 후배로 나와서 괜찮은데, 인호는 서로에게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친구거든요. 나이차 나는 선배라고 불편하게 대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죠. 막 대해줘야 호흡이 살거든요. 근데 리허설 때부터 거침없이 대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러고 와서는 '죄송하다'고 하면 안 되거든요. 적어도 작품을 하는 동안은 실제처럼 그런 관계로 있는 게 맞아요. 불편해하지 않고, 막 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거슬러 올라가, 서강준과 함께 교복을 입은 학창시절 모습이 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걱정보다는 심각하게(?) 나오진 않았어요. 필터도 있고 보정도 있고…. ('피부가 좋다'는 말을 건네자) 피부가 또래 중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거랑, 실제로 어린 배우들이랑 같이 있는 거랑은 달라요. 정말 나이는 어쩔 수가 없죠. 시청자들이 봤을 때 누가 봐도 형이랑 동생일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죠.(웃음) 감독님이 '학창 시절 장면은 아역들 섭외할까?'라고 물었을 때, '그냥 저희가 할게요'라고 대답했던 걸 후회하고 있어요. '얼마나 나오겠어'라는 생각이었는데,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웃음)"

방송 전부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홍설 역 김고은에 대해서는 극찬이 이어졌다. '치즈인더트랩'이 첫 드라마인 김고은이 절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

"드라마 몇편이나 찍고 온 베테랑 처럼 연기해요. 감독님도 같은 말을 했어요. 그냥 현장에서 날라다녀요. 캐릭터를 억지로 만들어 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홍설이에요. 함께 연기를 할 때는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호흡을 맞추기 좋은 배우에요. 또 제가 나오지 않은 장면들을 봐도, '굉장히 자유로운 배우구나'라는 걸 매번 느끼게 되는, 그런 배우에요."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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