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불운일 수도 있다?...5억원의 기쁨은 잠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02 15: 12

43만 4272달러(약 5억 2221만 원)의 복권 당첨에 기뻐했던 20대 남성이 무장 강도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던 크레이고리 버치는 지난해 11월 '판타지 5'라는 복권에 당첨돼 43만 4272 달러의 돈을 받게 됐다. 행운이 찾아오는 듯 했다. 그러나 불행의 시작이었다.
버치의 복권 당첨 사실이 퍼졌고, 지난달 21일 버치의 자택에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창문을 부수고 침입한 3명의 무장 강도는 버치에게 지갑을 빼앗으려 했지만, 버치의 바지에서 지갑을 찾지 못하자 총을 쏘고 도망쳤다.

버치는 강도들이 쏜 총에 맞고 그대로 사망했다. 당시 버치와 함께 강도들에게 협박을 당한 여자친구 자스민 헨드릭스는 "강도들이 지갑을 달라고 해서 바지를 벗어서 던져줬지만 총을 쏘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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