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밀린 리버풀...테세이라, 667억원에 장쑤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05 07: 18

리버풀이 영입하길 원했던 알렉스 테세이라(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리버풀의 구애도 중국 슈퍼리그의 구애를 넘지 못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리버풀의 타깃 테세이라가 중국의 장쑤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테세이라는 리버풀로 이적할 듯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샤흐타르와 테세이라의 이적료에 합의를 하지 못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테세이라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67억 원)까지 제안을 했었다. 그러나 샤흐타르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샤흐타르가 리버풀의 제안을 무안하게 만든 배경에는 장쑤가 있었다. 장쑤는 리버풀이 제안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50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제안했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테세이라의 이적을 반대할 이유가 없는 금액이었다.
샤흐타르 미크레아 루체스쿠 감독은 "테세이라가 중국으로 이적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밝히며, "다만 우리는 약간의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장쑤 이적이 무산된) 루이스 아드리아누(AC 밀란)의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쪽에서는 모든 것이 해결된 상태다"며 테세이라의 장쑤 합류가 기정사실이라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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