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 “첼시 리 부정스크린, 나아지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6 17: 05

2위 싸움의 승자는 KEB하나은행이었다. 
부천 KEB하나는 6일 오후 2시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3-58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KEB하나(15승 12패)는 2위를 지켰다. 3위 삼성생명(14승 14패)은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박종천 KEB하나 감독은 “삼성하고 하면 평균 에러를 20개씩 한다. 워낙 수비가 강하고, 스톡스의 리바운드와 수비가 좋다. 행동반경이 넓다. 전보다 에러를 줄였다. 전반전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모스비가 좀 더 강하게 했어야 한다. 리스턴이 들어가서 외곽에서 공격을 원활하게 뚫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첼시 리는 과격한 동작으로 공격자 파울을 2개 범했다. 박 감독은 과열된 경기에 대해 “2,3위 싸움이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목적은 목말라 있다. 신세계 시절부터 들러리만 했다. 치고 올라가려면 그 동안의 팀을 이겨야 한다. 쉽지 않다. 삼성생명의 수비가 좋다보니 뚫기 위해 몸싸움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리걸 스크린’ 등 첼시 리의 과격한 플레이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박 감독은 “첼시가 부정스크린으로 파울 2개를 먹었다. 3파울이 돼서 3쿼터 뺀 것이다. 손을 쓰는 버릇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 나아지고 있다. 진화하는 과정이다. 철저히 연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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