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올 피츠버그 재기선수 1순위" 美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10 05: 10

조시 해리슨과 함께 최선두 평가
복귀시점, 활약정도 주목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함께 올해 팀의 재기상 후보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올시즌 부상이나 부진에서 복귀할 피츠버그 선수 6명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목이 ‘해리슨,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컴백상 후보에서 앞서 있다’로 돼 있다. ‘피츠버그의 올시즌 가장 큰 전력향상은 내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보도는 강정호에 대해서
‘강정호는 자신의 루키시즌 동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보였으니 부진에서 복귀와는 관련 없다. KBO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와서 타율 .287, OPS816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8일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으로 인해 불운하게 시즌을 마감해야 했고 다리 수술까지 받았다. 언제 강정호가 돌아올 것인가? 이런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해 얼만큼의 활약을 보일까?’
라고 기술했다.
강정호와 함께 가장 재기가 유망한 해리슨은 지난해 초반 슬럼프와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했다. 타율은 5월 11일까지 .173에 머물렀다. 5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타율 .338, OPS .811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바로 생애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 8월 하순 복귀했지만 부상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파워가 떨어지는 느낌을 줬다. 올해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해리슨은 좀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내야수 조디 머서, 내야수 마이클 모스, 좌완 투수 제프 로크, 우완 투수 저메이슨 타일론 등이 부상이나 부진에서 복귀할 선수로 꼽혔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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