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은 남자에게도 적" 남성용 배지 유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2.26 07: 58

치한은 남자에게도 적이다?
24일 일본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치한에게 피해를 입은 여고생이 고안한 '치한 억제 배지'에 자극받아 만든 남성용 배지가 유행이다. 
배지에는 핑크지에 하얀색과 보라색 글씨로 "치한은 나의 적, 어려운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배지를 고안한 30세 직장인 남성은 여성들의 치한에 대한 분노가 남성 불신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했다. 

지금까지 배지의 반응이 좋다. 여성들도 "치한 때문에 남성 불신이 있었기에 남성들의 배지에 구원받은 기분이 든다"는 반응. 남성들도 "치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치한만 없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배지의 가격은 수백엔으로 조정 중이며 3월12일 도내에서 배포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치한이 존재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없다. 남녀 불문하고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며 지방까지 대규모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OSEN
[사진] 라이브도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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