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B1A4 진영, '프로듀스101' 연습생에 배틀곡 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29 17: 35

래퍼 산이와 보이그룹 B1A4 멤버 진영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에게 경연곡을 준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산이와 진영이 '프로듀스 101'에 참여하게 됐다. 포지션 배틀 이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경연곡을 제공하는 것. 산이와 진영 이외에도 총 다섯 명이 작곡가들이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에게 곡을 준다.
지난 26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보컬 포지션의 배틀이 진행된 가운데, 랩과 댄스 배틀 이후 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선정된다. 이후 남은 생존 연습생들은 산이와 진영 등의 자작곡을 받아 다섯 팀으로 미션을 소화할 계획이다.

산이는 앞서 엠넷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통해 이미 프로듀서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에 '프로듀서 101' 연습생들이 산이의 힙합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영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진영은 다섯 명의 작곡자 중 유일하게 아이돌이다. 진영은 앞서 방송된 '프로듀스 101' 배틀 현장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1A4의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하면서 색깔을 굳혀왔기에 '프로듀스 101'을 통해 다시 한 번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진영이 외부에 자작곡을 주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하다'라는 뜻의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 아이돌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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