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윤아·수지·설현·쯔위, '국보급 센터' 4인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3.01 16: 46

 걸그룹 센터. 팀의 얼굴이 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른바 ‘입덕(팬들의 유입)’을 부르는 주요한 위치. 팬들은 이들을 통해 멤버가 속한 그룹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에 이어진다. 최초 유입을 도와 팀의 인지도와 인기를 책임지게 되는 팀의 핵심인 셈이다.
기획사들은 이 같은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팬들을 끌어 모아 줄 멤버 한 명을 집중적으로 푸시하면서 활동을 펼치게 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한다. 멤버 개인에게 작용하는 상승효과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걸그룹 센터’ 포지션의 중요성은 최근 방송 중인 Mnet ‘프로듀스101’에서 집중조명 되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중 연습생들은 센터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은근한 기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 같은 모습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에 들어오면서 센터 멤버가 만들어내는 효과와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센터들은 어떤 매력으로 팬들의 ‘입덕’ 시키고 있을까. 센터 멤버의 얼굴에는 팀의 색깔이 확실하게 보인다.
# 소녀시대 윤아, 韓 걸그룹을 대표하는 얼굴
윤상징적인 존재다. 걸그룹 시장을 선도한 소녀시대, 그 중에서도 센터로 맹활약한 멤버가 윤아다. 대표 중의 대표인 셈. 데뷔 당시부터 청순하면서도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소녀시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데뷔 이후 9년이 지났음에도 한결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중.
윤아는 팬들의 최초 유입을 이끌어내며 소녀시대를 최고의 위치로 올려두었다. 현재는 모든 멤버들이 고르게 사랑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데뷔 활동 초기 방송은 윤아가 중심이었던 것이 사실. 무대의 중심에 섰음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출연한 바다.
꾸밈없이 예쁘면서도 선한 인상,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 등으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며 여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인 부분이다.
# 미쓰에이 수지, 말 다했지 ‘국민첫사랑’
‘국민첫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설명이 끝난다. 미쓰에이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수지에게 인기와 사랑이 편중돼 있다. 센터 멤버를 제대로 키워낸 셈인데, 워낙 매력이 독보적이다보니 다른 멤버로의 흐름이 쉽지 않은 케이스다. 하지만 미쓰에이라는 팀을 알리는데 수지가 큰 몫을 한 것은 분명하다.
어느 현장에서건 친절하고 진심어린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갈수록 연기력도 단단해지고 있고, 최근에는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면서 ‘핫 아이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 AOA 설현, 대세 of 대세
AOA의 대표 얼굴이 된 설현 역시 확실한 매력으로 ‘입덕’을 유발하는 멤버다. 순수한 얼굴과 반전스러운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로 사랑 받고 있는 중. 그의 이 같은 이미지는 소속 그룹인 AOA의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에 힘을 싣는다.
설현 역시 성공적으로 성장한 센터다.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서 팀의 인지도와 인기를 이끌어 올리는 중. AOA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설현이 큰 몫을 한 것이 사실이다.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3연타석 홈런을 칠 때 설현을 집중적으로 푸시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우월한 몸매와 비주얼로 여성들의 질투를 부르기도 하지만, 남성 팬들의 사랑이 워낙 뜨겁다. 광고계에서도 설현으로 얻는 효과가 엄청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가장 핫한 대세가 아닐까.
# 트와이스 쯔위, 이제 네 차례야
신인 걸그룹 중에서 독보적인 비주얼 센터다. 트와이스 쯔위 역시 빼어난 미모와 완벽에 가까운 몸매로 눈길을 확 잡아 끄느 ‘입덕’ 멤버.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최근에는 의도치 않게 휘말린 '국적 논란'으로 동정여론까지 생겨나면서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쯔위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부터 무서운 인기를 자랑했다. 예쁘장한 외모에 선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바.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쯔위를 센터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한 차례 '국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에 어느때보다 뜨거운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더 큰 성장을 위한 과정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멤버들의 팀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대중과 마주하는 팀의 얼굴로 첫인상을 좌우하기에 아직도 중요한 포지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어떤 걸그룹 센터가 나타나 대중의 주목을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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