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센 언니의 반전 매력이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3.05 14: 02

배우 이요원의 무장해제 반달 눈웃음이 포착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5일 이요원의 반전 매력이 가득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꼴갑(甲)저격 사이다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극중 무시무시한 ‘쎈 언니’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반달 눈웃음과 따뜻한 친화력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남정기 부친 남용갑 역으로 등장하는 임하룡과 함께 깜찍한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요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워킹맘 한영미로 등장하는 김선영과의 다정한 인증샷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얼굴 한 가득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특별한 갑을 케미로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윤상현과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요원은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옥다정 역을 맡았다.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욱다정’으로 불리는 그는 이혼 경력만 세 번, 타인의 평판 따위 쿨하게 넘기는 상상초월 ‘멘탈 갑(甲)’의 소유자다.
특히 ‘세 번 참으면 바보고 착한 끝은 호구다’라는 신조로 꼴값 떠는 ‘갑’부터 착해빠진 소심한 ‘을’까지 언제나 톡 쏘는 한 방을 선사하며 을(乙)의 갑갑한 심정을 대변해줄 ‘사이다’매력을 가진 인물로, 황금화학에서 남정기(윤상현 분)가 근무하는 러블리 코스메틱 본부장으로 옮긴 후 소심 끝판왕 남정기를 비롯해 사사건건 울화통을 터지게 만드는 ‘고구마 패밀리’를 환골탈태시킬 ‘고구마 스나이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
그간 청초한 여배우의 대명사이자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은 배우 인생 최초 ‘쎈 언니’ 캐릭터를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SBS ‘황금의 제국’ 이후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이요원이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甲 ‘사이다녀’로 맹활약하며 ‘고구마 패밀리’와 함께 성장해 나갈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 측은 “촬영장 분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활력이 넘친다”며 “개성으로 똘똘 뭉친 명품 연기자들이 선보이는 최강 시너지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욱씨남정기’는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리얼 스토리에 현실 밀착형 캐릭터, 이를 연기할 내공 탄탄한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리얼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 연기 내공 탄탄한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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