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마음 알아주는 건 안재욱뿐[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12 21: 10

 상처를 마주본 이후로는 가까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했다.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막 대하는 김청에게 분노의 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아픈 과거를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 분)에게 자신의 과거 상처를 모두 털어놨다. 불륜녀 엄마에게 뺨을 맞는 가장 비참한 순간을 상태에게 들켰고, 술 한 잔을 기울인 것.
미정은 강소영(왕빛나 분)의 엄마 이점숙(김청 분)에게 뺨을 맞았다. 앞서 소영은 미정의 친구로 자신의 남편 윤인철(권오중 분)과 불륜을 저질렀던 바. 미정의 할머니는 그녀를 대신에 소영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응징했다. 이 사실을 안 점숙은 미정에게 똑같이 갚아주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 옆에는 상태가 있었다. 상태는 미정의 상처를 마주보고 그녀를 위로했다. 늘 기계처럼 사는 미정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공간인 한강 공원으로 함께 떠난 것. 내친 김에 술도 함께 기울기로 했다. 그러나 상태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주량이 소주 반잔밖에 안 됐던 것. 결국 미정이 만취한 상태를 상태의 처갓집까지 데려다줬다.
그 모습에 상태의 장인과 장모는 미정과 상태의 사이를 오해했다. 이들은 상태를 지극정성으로 아끼며 재혼을 반대하는 중. 심지어 상태는 술에 취해 잠꼬대로 미정의 이름을 불러 오해를 증폭시켰다.
또 상태의 속이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 미정은 양육비가 들어오지 않은 일로 인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점숙은 양육비를 받고 싶으면 자신의 빵집으로 와서 소영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한 것. 이에 상태는 미정 대신 분노하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상태와 미정의 그린라이트가 켜질 날이 머지않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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