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김희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YG 배우들②]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3.17 13: 41

배우 김희애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손잡았다. 데뷔 후 혼자 일 해왔던 김희애가 첫 소속사로 YG를 택한 것. 배우 인생에서는 새로운 도전으로 볼 만한 일이다. 소속사가 생긴 만큼 이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하에서 일하게 됐다. 김희애가 첫 소속사로 YG를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YG는 이미 음반제작, 가수 매니지먼트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황. 빅뱅, 2NE1, 싸이, 위너, 아이콘, 에픽하이 등 글로벌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연기자 매니지먼트 분야를 강화, 종합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났다.
YG의 강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배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다. 앞서 계약한 차승원, 장현성, 최지우, 강동원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들의 활동을 보면 YG가 배우들의 활동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계약한 강동원의 경우 YG는 회사 내에 ‘강동원 전담팀’까지 구성해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진출 등 전방위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강동원은 그야말로 ‘열일’하고 있다. 올해도 끊임없이 그의 작품들이 쏟아질 예정.
가장 먼저 YG와 계약을 했던 차승원도 마찬가지다. YG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연기자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오랜 공백이 있었던 차승원은 YG와의 계약 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하이힐’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tvN ‘삼시세끼’에 출연하면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최지우도 YG와의 계약 후 출연한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좀 더 친근한 배우가 됐고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입증된 만큼 김희애의 입장에서도 YG는 함께 일할 최적의 파트너 일 수밖에 없다. 거기다 YG는 앞서 강동원과의 계약에서 밝혔듯이 해외시장 진출의 뜻을 내비친 바 있어 김희애의 해외 진출도 기대해볼 만하다.
YG의 이 같은 매니지먼트 시스템 하에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영역을 구분 짓지 않고 활동하는 김희애가 더욱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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