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설마?, 무심코 지나치는 암 초기 증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31 09: 02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한다. 그런 암의 초기 증상을 우리는 무심코 지나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암을 의심할 수 있는 8가지 징후를 소개했다.
▲ 허리가 자주 아프다.
사무실에서의 생활로 허리가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부위라면 다르다. 배꼽 주위부터 등까지 심한 통증이 잦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괜찮아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더 조심하라.

▲ 가슴 부근의 덩어리는 경계.
여성들에게 해당한다. 한 쪽 팔을 위로 올리고 다른 팔의 손가락으로 가슴을 눌렀을 때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하자. 만약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유방암을 예상해보자. 또한 가슴의 계속된 통증과 홍조, 열은 경계해야 한다.
▲ 혈뇨.
혈뇨는 무조건 경계해야 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전립선암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늦다. 빨리 병원을 가보자.
▲ 지속적인 속 쓰림.
소화가 안 되는 현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위암을 예상할 수 있다. 위염과 위경련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암의 조기 발견을 놓칠 것이다.
▲ 폐경 후 출혈.
폐경 후에도 출혈이 있다면 자궁암을 예상해야 한다. 폐경 전이라고 하더라도 냉이나 질 출혈이 잦고, 생리통과 소화불량 증상을 동반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 혈변.
대변을 볼 때 검붉은 피를 동반하거나 배변과 상관없이 피가 나온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치질과는 다르다. 치질은 선홍색 피가 나온다. 대장암과 차이가 있다.
▲ 목소리가 자주 쉰다.
목소리가 2주 이상 쉬고 갈라지는 소리가 난다면 후두암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암의 경우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서 자주 나온다.
▲ 밤에 많은 땀이 난다.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가 흠뻑 젖었다면 병원에 가보자.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연령이 낮다면 치료가 쉽다. 이외에도 체중이 갑자기 크게 감소하거나 발열이 일어나는 증상도 있다. /OSEN
[사진] 폐암으로 사망한 요한 크루이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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