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캐치미 이프 유 캔’...수법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4.06 11: 54

미국 팬암 항공의 조종사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실제 인물을 영화해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캐치미 이프 유 캔’과 유사한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이 중국에서 검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5세의 무직인 황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항공기 조종사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중국의 SNS 에 올리면서 실제 파일럿 행세를 하며 온라인 상에서 친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수익의 항공기 조종사에 관심을 가지는 여성들을 유혹하여 4명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업 자금과 병원비등을 빌리는 명목으로 우리돈 약4 천 만원을 빌린 뒤 잠적했던 황씨는 결국 피해 여성들의 신고로 검거 되었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황씨의 SNS에 게재된 가짜 파일럿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사진, 출처=중국 인터넷]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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