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벌써 뜨겁다..트와이스, 앨범 품귀현상이 의미하는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14 18: 09

 아직 컴백 전인데, 벌써부터 뜨겁다. 선 판매 되는 트와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 한정판 3만 장이 온라인상에서 모두 품절됐다. 이미 국내 사이트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해외 사이트에서도 모두 품절된 상황.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이 앨범을 구매하겠다는 팬들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발표되는 트와이스의 미니 2집 ‘PAGE TWO’는 데뷔 앨범을 온라인을 통해 선판매하기 시작했다. 초도 3만장에는 멤버 채영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있어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놀랍게도 앨범 선판매 시작과 함께 신나라레코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판매 사이트에서 해당 앨범이 품절됐다. 신나라 레코드에서는 3시간 만이었다. 유통관계자에 따르면 앨범 3만장이 모두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용으로 판매 될 예정이었던 물량이 한번에 빠져 현재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팬 사이트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트와이스의 앨범을 구한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가 놀라운 것은 이들이 이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 때문. 앨범 판매량은 팬덤의 규모와 직결된다. 데뷔한지 이제 약 반년 정도가 지난 팀, 게다가 걸그룹이 앨범 선판매만 3만장을 기록했다는 것은 주목해볼만한 수치다.
특히 트와이스는 마니아층인 팬덤 형성과 함께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멤버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며 대중성까지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에 앞으로 보여줄 성장에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번 미니 앨범은 지난 첫 미니앨범 'THE STORY BEGINS'에 이어 트와이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제목이다. 1집 'OOH-AHH하게'(우아하게)를 쓴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타이틀 곡 'CHEER UP'을 포함, 18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소중한 사랑' 등 총 7곡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에는 트와이스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I'M GONNA BE A STAR'가 오프라인 앨범에만 수록돼 눈길을 끈다.
시작이 좋다. 오는 25일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컴백하는 트와이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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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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