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송옥숙, 안재욱♥소유진 연애 알았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24 21: 12

 ‘아이가다섯’ 송옥숙이 안재욱 소유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20회에서는 송옥숙이 안재욱 소유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연애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위인 이상태(안재욱 분)가 연애 중임을 박옥순(송옥숙)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옥순이 상태가 결혼반지를 빼놓고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것. 옥순은 “진영이 죽고 나서 뺀 적이 없는 이 반지를”이라며 드러누웠다.

상태와 안미정(소유진 분)은 사내에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다른 팀원들이 눈치 못 채게 포스트잇을 이용해 사랑싸움을 하는 등 달달한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점심시간에는 벚꽃 나무 아래서 함께 도시락을 먹기도.
회사 내의 계급차이로 만들어지는 흥미로운 설정도 인상적. 미정은 '뮤지컬 티켓'이 걸린 대회를 앞두고 상태에게 "문제 뭐 내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상태는 "공정해야 한다"라며 강경한 모습으로 보였고, 이에 미정은 처세를 바꿔 "다른 남자랑 가겠다"고 상태의 질투심을 유발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상태가 자신의 딸을 잊고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이 속상하다. 죽은 딸 진영의 납골당을 찾아 “네 남편 연애 한다. 근데 우리는 모르는 척 하기로 했어. 너한테는 남편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아들이나 다름없어. 말로만 아들이라고 하면 안 되지. 우리도 부모 노릇은 해야 되잖아. 우리 이 서방한테 잘할 거야. 너 보내면서 엄마랑 너랑 약속했잖아”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러게 먼저 가지를 말았어야지. 왜 먼저 죽어서 이 꼴을 봐”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 옥순은 상태의 연애 상대가 미정이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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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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