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인판티노 회장이 가장 강조한 요소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4.28 06: 43

지아니 인판티노(46,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그는 오후 3시 30분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FIFA 회장이 방한한 것은 2010년 11월 제프 블라터 전 회장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내년 6개 도시에 걸쳐 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른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의 개최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24개 팀이 내년에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국민들의 열정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시설은 이미 최첨단이다. 조직위원회의 준비도 완벽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열정이다. 그런 열정이 있어 선수들이 더 훌륭한 경기를 할 것이다. 내년 대회를 훌륭하게 치를 것”이라며 시설 등 여러 개최진행 상황에 합격점을 줬다.  
인판티노 회장은 스스로 어린시절 차범근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한국축구에 대한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다. 인판티노는 “한국대표팀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세 이하 월드컵이 열리는 것도 한국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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