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맥주, 콜레스테롤까지 제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02 10: 02

맥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의 한 연구팀은 맥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인 '잔토휴몰'이라는 성문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잔토휴몰'이 대사 증후군을 개선해 체중 증가를 막아주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실험 쥐들에게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게 한 뒤 '잔토휴몰'을 각각 0, 30, 60mg을 주입했다. 그 중 60mg의 '잔토휴몰'을 투여받은 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80%까지 떨어졌고, 체중 증가 비율도 22%나 적었다.

그러나 맥주가 일반 사람들에게 바로 큰 도움이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쥐에게 투여한 60mg의 '잔토휴몰'이 사람에게 적용될 경우 350mg 정도가 되는데, 작은 통으로 마셔도 28통의 맥주를 섭취해야 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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