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윤미·슬리피·변재원·황승언, 소름 돋는 반전 연속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5.01 18: 39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의 힘은 세다. ‘복면가왕’이 또 한 번의 반전을 만들었다. 배우 이윤미, 래퍼 슬리피, 토이 출신 변재원, 배우 황승언이 반전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8연승 도전기가 펼쳐졌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와 달달한 초콜릿이 1라운드 경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박선주의 ‘귀로’를 불러 접전을 펼쳤다. 초콜릿이 거울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거울은 배우이자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가면을 좋아하는 딸들을 위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코트의 황제 슬램덩크와 쿵푸하는 팬더였다. 두 사람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애절한 감성을 드러내며 불렀다. 슬램덩크가 2라운드로 진출했고, 팬더는 가면을 벗었다. 힙합 듀오 언터처블 멤버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를 드러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래퍼 슬리피의 반전이었다.
세 번째 무대는 밤의 제왕 박쥐맨과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힘이 넘치게 소화했다. 박쥐맨이 근소한 차이로 2라운드에 올라간 가운데 거미는 토이의 ‘바램’을 부른 변재원이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친분이 있었던 이윤석은 울컥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재원은 가면을 벗은 후 담담하게 읊조리며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1라운드 네 번째 무대는 신비한 원더우먼과 정의의 세일러문이 꾸몄다. 두 사람은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경연 결과 원더우먼이 승리했다. 세일러문은 가면을 벗었다. 배우 황승언이었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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