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9)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유벤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레그리 감독과 2018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봉을 물려받은 뒤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지난 시즌 2위에 승점 17 앞서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별들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알레그리 감독 휘하 유벤투스는 올 시즌도 승승장구했다.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달리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서도 결승에 안착해 11번째 우승컵을 조준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2년 연속 더블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2일 AC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중대 일전을 앞두고 이듬해 만료되는 알레그리 감독의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며 미래를 약속했다./dolyng@osen.co.kr
[사진]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