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자위, 많이 하면 男 전립선암 발병률 크게 줄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2 08: 18

남성의 성관계 및 자위 행위가 전립선암을 줄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제니퍼 라이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40~49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월 평균 사정 횟수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추적조사해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달 21회 이상의 사정을 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2%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0년 동안 3만명이 넘는 남성을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연구 기간 동안 연구 대상자 중 4000명 가까이가 전립선암을 진단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적어도 21회 이상 사정을 하는 남성은 한 달에 7회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보다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19%가 적었다. 특히 40대가 돼 더 자주 사정한 남성들은 전립선암 진단 확률이 22%나 낮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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