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몰려든 오버워치 페스티벌...부산 아니 대한민국이 놀랐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5.22 22: 41

부산 아니 대한민국이 놀랐다. 전국에서 몰려든 2만여명의 게임팬들은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흠뻑 빠지면서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1일 22일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열린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출시 기념행사인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만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고 공개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오버워치 출시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부산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이미 수천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열띤 분위기를 연출한 것은 물론 양일간 2만여명 이상이 현장에 운집, 블리자드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신작 오버워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읽게 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오버워치 팬들은 오버워치 한국 출시를 위해 본사에서 방문한 오버워치 개발자와의 만남, e스포츠 컨텐츠로서의 재미를 보여준 쇼매치, 멋지고 기발한 코스튬 플레이로 가득한 코스프레 페스티벌, 우주소녀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즐겼다. 
블리자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마이클 퐁이 직접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 제작된 선물인 4.7m 크기의 파라 초대형 피규어를 공개해 한국 지역이 여전히 블리자드에게 주요한 거점임을 확인시켰다.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도 직접 무대에 등장해 18년 만의 새로운 IP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게임 출시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코스프레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을 통해 등장한 ‘스파이럴캣츠’의 수준 높은 코스튬 플레이는 수많은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또한 일반 유저들의 사전 지원을 통해 진행된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 모두 기대를 뛰어넘는 퀄리티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장에서는 본 행사프로그램 외에도 유저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연일 진행됐다. 현장에는 하나무라와 아누비스 사원 컨셉으로 오버워치 시연 존이 마련, 총 432대의 PC가 설치되어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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