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꼭 행복한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들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5.24 11: 02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억만장자 재벌 웡 마오씨가 여행지에서 원숭이가 발로 찬 돌에 맞아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알려 지면서 중국 억만장자들의 순탄하지 못한 운명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수 많은 갑부들이 중국에 출연하였지만 많은 중국의 갑부들이 웡 마오와 같은 비극적인 인생의 결말을 맞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중국의 글로벌 타임즈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총 72명의 중국 억만장자가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6 퍼센트에 해당되는 19명은  심장마비와 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러한 병으로 세상을 뜬 억만장자들의 평균 나이는 48세로 조사되었다.
현재 중국인의 평균 수명이 70세임을 고려했을때 48세로 세상을 하직하는 것은 상당히 이른 것이라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72명중 17명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이들 자살자들의 평균 연령은 50세 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살의 주된 원인은 사업의 급격한 확자에서 오는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우울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5명은 동업자 혹은 채무자가 고용한 킬러에 의해 살해 당했으며 나머지 14명은 부정부패, 불법 투자등의 명목으로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형에 처해진 이들의 평균 연령은 4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지아동 그룹의 사장이었던 우 티안시으로 그는 처녀와 섹스를 하는 것이 그에게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무려 24명의 미성년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사형에 처해지기도 하였다.
나머지 7명은 사고사자로 사망하였으며 이러한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72명의 억만장자중 70명이 남성으로 밝혀져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급격한 부의 팽창에서 오는 여러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유층 트렌드 분석 매체인 후룬 리포트에 따르면 1999년과 2013년 사이에 2,188명의 억만장자가 중국에서 탄생하였지만 그중 27명은 감옥에 보내져 옥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져, 부자가 꼭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중국의 언론 매체는 보도하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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