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C전 4타수 1안타 1타점...미네소타 3연패 탈출(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26 05: 25

하루 쉬고 선발 출장한 박병호(30, 미네소타)가 10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6경기에서 21타수 1안타로 부진한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 결장했다. 하루 휴식 후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미네소타는 7-5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딜런 지를 상대로 초구 76마일 커브(스트라이크), 2구째 89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0으로 리드한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 78마일 커브에 헛스윙, 5구 84마일 체인지업에 연거푸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겔 사노의 투런 홈런으로 6-5로 역전한 5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스콧 알렉산더(좌완) 상대로 유리한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0마일 몸쪽 싱커를 때렸으나 3루수 땅볼, 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더블 플레이가 됐다.   
그러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로 만회했다. 2사 1,2루에서 피터 모일란(사이드암) 상대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 적시타를 타점을 올렸다. 6-5 한 점 차 리드에서 쐐기를 박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시즌 16번째 타점. 지난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린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반가운 타점이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커트 스즈키-케빈 젭슨(아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