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구 1득점' 김현수, 3G 연속 출루…BAL 4연패 탈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28 11: 21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가 2번 타순에서 한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은 그의 타율은 4할1푼으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몸에 맞는 볼이었다. 1회초 무사 1루에 나온 김현수는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공에 오른발을 맞고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추가했다.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초 2사에는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플라이였다. 파울 팁과 스트라이크, 파울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김현수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94마일)에 타격했으나 범타에 그쳤다.
4회초 2사에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바우어를 상대한 김현수는 3B-1S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5구째 투심 패스트볼(92마일)에 스윙한 것이 2루수 오른쪽 방향에서 잡히는 2루 땅볼이 됐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번에는 잭 매컬리스터와 맞대결을 펼쳤다.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본 뒤 포심 패스트볼(95마일)이 스트라이크 선언됐고, 방망이를 돌리지 않은 김현수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말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는 27승 19패가 됐다. 3연승이 중단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25승 21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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