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토프리뷰] 로저스, 한화에 첫 4연승 선물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9 03: 31

한화의 시즌 첫 3연전 스윕과 최다 4연승, 에이스에게 달려있다. 
반격의 서막을 열고 있는 꼴찌 한화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0)를 내세워 첫 3연전 싹쓸이와 4연승을 노린다. 로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로저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의 압도적 투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년 대비 직구 평균 구속이 5km 떨어졌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4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했다.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7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역투한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져 있고, 불펜이 지친 팀 사정상 로저스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경기 초반이나 주가가 없을 때 전력투구하지 않으며 힘 조절과 체력 안배를 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4일 휴식이다. 이날 롯데전이 로저스에게는 올 시즌 5번째 등판인데 벌써 3번째 4일 휴식 등판이다. 넥센전에서 총 107개의 공을 던지고 4일밖에 쉬지 않았는데 19일 포항 삼성전부터 2연속 4일 휴식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송승준·고원준 등의 공백으로 선발이 비어있는 롯데에서는 우완 이성민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10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7.97. 선발로는 5경기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9.75를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으로 지난해 6경기 2패1홀드 평균자책점 5.63의 성적을 남겼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