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UCL 득점왕 4연패-통산 5회...역대 최다 타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29 07: 20

역대 최다골 경신은 놓쳤지만 득점왕 4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통산 5번째 득점왕으로,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호날두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러나 4강전까지 16골을 넣은 덕분에 득점왕에 등극했다.
압도적인 기록이다. 호날두가 4강전까지 16골을 넣는 동안 득점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은 9골을 넣는데 그쳤다. 레반도프스키도 4강까지 뛰었지만, 호날두와 격차는 좁히지 못했다.

기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호날두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만 11골을 넣어 대회 출범 이후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로서는 2년 전 자신이 달성한 UEFA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인 17골을 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득점왕 4연패와 통산 5번째 득점왕 등극은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호날두는 2012-2013 시즌부터 지금까지 득점왕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득점왕 4연패 및 통산 5번째 득점왕 기록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같은 기록으로, 역대 최다 연속 및 최다 득점왕 기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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