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의 韓축구 평가, "역동적이고 흥미롭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6.01 05: 59

"한국 축구는 역동적이고 상당히 흥미롭다".
스페인 대표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델 보스케 감독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열리는 한국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을 평가했다.
델 보스케 감독과 한국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유로 2012를 앞두고 스페인을 지휘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2010년 대결에서는 1-0 승리, 2012년 대결에서는 4-1로 승리한 바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한국 축구는 역동적이다. 최근 들어 많이 발전한 느낌을 받는다. 공격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드는 팀으로, 체격 조건도 우월한 선수가 많다. 상당히 흥미로운 팀이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인연도 깊다. 슈틸리케 감독과 델 보스케 감독은 1977년부터 198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함께 뛰며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에 대해 델 보스케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뛴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돈독한 관계를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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