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펠레, "포르투갈 유로 우승 못한다"... 반전 가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3 09: 0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유로 2016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럽축구의 왕좌를 가리는 유로 2016이 개막한 가운데 펠레가 호날두에 대한 혹평을 내놓았다.
펠레는 12일(한국시간) 인디아 타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포르투갈은 현재 부담이 크다. 선수로 굉장히 대단한 능력을 가진 선수지만 유로에 출전하는 팀 중 포르투갈 보다 뛰어난 팀이 많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유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독일과 스페인이 3회로 공동 1위에 올라있고 프랑스가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대회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4강전서 무릎을 꿇었다. 승부차기서 패하면서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2008년도 성과는 없었다. 꾸준히 유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어 펠레는 "지난 2012년 대회에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준결승에 올려 놓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성과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펠레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비록 그도 큰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팀은 강력하다는 느낌이 있다"며 "호날두는 메시와 근접해 있다. 다른 유형의 선수다. 둘 다 대단한 선수인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에스토니아에 7-0의 완승을 거두고 유로 2016을 준비중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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