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장민재, 선발 등판 준비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3 17: 56

 한화 투수 장민재가 다시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장민재는 지난 주 한화가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4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출장해 2⅓이닝 56구를 던진 장민재는 이후 2경기에 불펜으로 연거푸 등판했다.
지난 17일 넥센전에서 4⅓이닝 84구를 던졌고, 하루 휴식 후 19일 넥센전에 선발 박정진에 이어 다시 불펜으로 긴급 투입됐다. 장민재는 이 경기에서 1이닝 42구를 던지며 5실점으로 부진했다. 84개의 공을 던진 후 하루 쉬고 등판은 무리였다. 

장민재는 6월초부터 선발로 3경기 연속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으로 무리한 등판 일정으로 투입되면서 혹사 논란을 일으켰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3일 NC전에 앞서 장민재의 다음 등판 일정을 묻자 "선발로 준비한다"고 짧게 말했다.
한화는 최근 새로 영입한 카스티요가 주말 롯데전에 선발로 나선다. 기존 송은범, 이태양, 윤규진, 장민재와 함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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