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땅볼 타구로 선제 타점 신고(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25 12: 55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땅볼 타구로 선제 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시즌 28번째 타점이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낮은 체인지업(85마일) 잘 받아쳤다. 하지만 우익수 스테픈 피스코티의 정면으로 향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4회말 2사 1,3루 기회에서 찾아왔다. 마르티네스의 초구 높은 투심 패스트볼(97마일)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났다. 이어 2구 바깥 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100마일)을 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시 한 번 이대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시애틀은 6회말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1B-1S 카운트에서 마르티네스의 바깥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99마일)을 쳐 큰 원바운드 타구를 만들었다. 이 때 3루 주자 스미스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느린 타구로 이대호만 1루에서 아웃됐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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