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토 프리뷰]LG 5위 사수할까? KIA 5연승 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6.28 07: 30

5위 전쟁이다. 
KIA와 LG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3연전에서 중위권 전쟁을 벌인다. KIA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6위로 치고 올라왔다. 1경기차로 앞서 있는 5위 LG는 KIA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이날 경기에 따라 5위의 주인이 바뀔 수 있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3연전이다.   
선발투수의 대결은 LG가 유리하다. 우규민은 올해 KIA와 한 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KIA에게는 전통적으로 강했다. KIA전 통산 성적은 7승8패11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이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51로 다소 부진하다. 

KIA는 최고령 투수 최영필이 등판한다. 원래 고졸 정동현의 선발등판 차례였지만 2군으로 내려가면서 최영필이 바통을 받았다. 필승조 투수였으나 응급 선발등판이다. 지난 5월 15일 광주 한화전에서도 선발등판해 2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3이닝 정도 소화하고 불펜투수들이 바통을 잇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지난 주 뜨거웠던 KIA 방망이와 우규민의 대결이다. KIA 타선은 응집력을 앞세워 5승1패를 했다. 6경기에서 50득점을 했다. 주말 NC전에서는 6점-9점-15점을 뽑아내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김주찬, 이범호, 브렛 필, 나지완, 서동욱의 중심 라인이 뜨거웠고 하위타선도 터졌다. 까다로운 볼을 던지는 우규민이 KIA 타선을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LG 타선도 지난주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연전 가운데 2경기에서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렸다. 최영필을 상대로 초반 공격에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한승혁과 심동섭이 가세하면서 KIA 불펜이 최근 힘이 붙었기 때문에 필승조가 나오기전에 승기를 잡아햐 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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