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2타점 적시타+시즌 4호 도루(2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28 09: 3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역전 적시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회초 우측 2루타에 이어 4회초 중견수 앞 빠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로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호수비에 막혀 땅볼 아웃된 추신수는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노바의 5구째 가운데 낮은 커브를 받아쳐 우측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만들었다.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루타. 텍사스는 후속 이안 데스몬드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았다. 2-2 동점. 추신수의 2루타가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에서 노바의 4구째 바깥쪽 높은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렸고, 2~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4-3 역전. 시즌 5번째 멀티히트 경기이자 10타점째였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양키스 배터리를 흔들었다. 추신수의 시즌 4호 도루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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