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토프리뷰] ‘선발 수업’ 장시환, 3연전 선봉장 중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28 12: 01

중위권 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t가 6월 마지막 3연전에서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첫 경기 선발로는 장시환(29)이 나선다.
최하위 한화에 1.5경기 앞선 9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장시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팀의 핵심 불펜 요원에서 시즌 중간 선발로 전향한 장시환의 시즌 5번째 선발 경기다.
장시환은 올 시즌 22경기(선발 4경기)에서 2승6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 이후에는 다소간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14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통산 SK전에서는 18경기에서 1승2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SK는 윤희상(31)이 선발로 나선다. 윤희상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한 차례 2군행을 경험한 이후로는 달라졌다. 2군행 이후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좋다.
직전 등판인 22일 인천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kt전은 첫 등판이며, 통산 kt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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