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안타' 박병호..MIN는 CWS 꺾고 2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9 12: 01

 미네소타 박병호(30)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시즌 타율은 0.191로 떨어졌다.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2호 홈런을 친 이후 5경기 17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은 좌완 호세 퀸타나. 박병호는 퀸타나 상대로 2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초구  92마일(148km) 볼에 이어 직구 3개로 삼진을 당했다. 
94마일(151km) 포심 스트라이크, 93마일(150km) 포심 파울, 한가운데 높은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79번째 삼진.
5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 92마일(148km) 포심 스트라이크, 2구 78마일(126km) 커브에 헛스윙, 3구째 93마일(150km) 포심에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 92마일(148km) 직구에 연거푸 스트라이크.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3마일(150km) 파울, 4구째 93마일(150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0번째 삼진.
9회 무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크리스 퍼키를 상대했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가다 말고 체크 스윙이 됐다. 하지만 공이 배트에 맞고 2루수 쪽으로 굴러가 2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 2방으로 4-0으로 승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도저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11호)을 쏘아올렸다.  
6히 1사 후 누네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 조 마우어의 볼넷으로 1,3루. 도저는 퀸타나의 커브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12호)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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