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상윤'의 펜타킬!...아프리카, MVP 꺾고 4승으로 1R 종료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29 19: 24

 ‘상윤’ 권상윤의 화끈한 펜타킬과 함께 아프리카가 1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프리카가 29일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MVP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승리로 아프리카는 4승 5패 득실차 -3점 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1패를 추가한 MVP는 4승 5패 득실차 0점을 기록하며 6위로 마무리했다.
선취점은 모두의 이목을 끌었던 ‘비욘드’ 김규석의 아무무가 가져갔다. 아무무는 ‘익수’ 전익수의 헤카림을 노리고 봇으로 향했고 Q 스킬 ‘붕대 던지기’를 적중시키며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아프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봇을 홀로 밀던 ‘애드’ 강건모의 나르를 노려 잡아냈고, 연달아 순간이동을 활용해 탑에 위치한 ‘마하’ 오현식의 애쉬를 잘랐다. 아프리카는 11분 경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이어 열린 한타서 헤카림이 먼저 잡히며 MVP가 다시 이득을 취하는듯 싶었다. 하지만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카르마가 시간을 생각보다 오래 끌었고, 그 사이 나머지 인원이 홀로 남은 애쉬를 잘라내 손해를 메웠다.
16분 경, 나르와 대치하던 헤카림이 무리한 견제로 킬을 내줬지만 부활하자마자 순간이동으로 미드에 합류해 바루스를 잡아냈다.
18분 경, MVP의 정글 진영에서 한타가 열렸다. 아무무와 나르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로 MVP가 유리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애쉬가 합류하는데 오래 걸렸고, CC기에 걸리지 않았던 ‘상윤’ 권상윤의 시비르가 나머지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비르는 뒤늦게 합류한 애쉬마저 잡아 펜타킬을 챙겼다.
21분 경, 바론을 시도해 MVP를 불러낸 아프리카는 헤카림을 활용해 강제로 한타를 열었고 시비르의 폭발적인 딜과 함께 한타를 대승했다. 아프리카는 바론 버프까지 두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비 후 더 강력해진 아프리카는 순조롭게 미드와 봇 억제기를 철거했다. 곧바로 탑으로 향한 아프리카는 강제 한타를 열어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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