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김현수, MLB 역사 만들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1 14: 51

김현수(28·볼티모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만드는 홈런포이기도 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세 번째 타석이었던 7회 타이완 워커의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
볼티모어는 이 홈런으로 MLB 6월 팀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홈런까지 6월에만 56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는 1996년 오클랜드의 6월 55홈런을 넘는 역대 신기록이다. 김현수가 MLB 기록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셈이다.

MLB.com도 스프링캠프에서 23타석 동안 무안타를 기록하며 고전했던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 홈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MLB.com은 종전 기록을 언급하면서 “김현수의 시즌 3호 홈런이 기록을 만들어냈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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