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인승 오픈탑 '더 뉴 SL 400' 페이스리프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7.13 10: 2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인승 로드스터 '더 뉴 SL 400'을 출시한다. 출력을 높이고 디자인을 진화시킨 프리미엄 로드스터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로드스터 모델은 1952년 최초로 선보인 300 SL을 시작으로 60여년간 스포츠 카 팬들의드림카로 존재해 왔다.
더 뉴 SL 400에 장착된 2,996cc V6 가솔린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34마력, 토크가 2.0 kg•m 향상 됐다. 그 결과 최고 출력 367마력(5,500-6,000rpm), 최대토크 50.9kg•m(2,000-4,200rpm)을 발휘한다. 제로백 4.9초로 기존 모델 대비 0.3초 빨라졌다. 최고 속도는 250km/h, 복합연비 9.3km/l, CO2 배출량 189g/km이다.  

SL에 처음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 9G-TRONIC과 다섯 가지 변속 모드(Eco, Comfort, Sport, Sport+, Individual)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가 결합 됐다.
디자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레이싱카 300 SL 파나메리카나(300 SL Panamericana)의 가파르게 경사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보닛 위 두 개의 파워돔은 스포티한 SL 헤리티지를 잇고 있다.  
2012년 6세대 모델부터 적용 된 올-알루미늄 바디셸은 스틸 소재 대비 약 110kg정도 가볍다. SL의 약어인 슈퍼 라이트(Super Light; 엄청나게 가벼운)를 실현한 소재 기술이다. 
오픈탑 기능에는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Automatic boot separator)가 기본 적용 됐다. 종전 모델에서는 루프 개폐를 위해 트렁크 안쪽에 있는 트렁크 세퍼레이터를 수동으로 여닫아야 했지만 신모델에서는 자동으로 작동한다. 전자식 루프탑은 시속 40 km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 된다. 
오픈 주행 시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가 적용 됐고,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는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시트 내부에 장착된 에어 챔버는 허리뿐만 아니라 체형에 딱 맞는 시트 설정이 가능하며 회전 각도에 따라 몸을 적절하게 받쳐준다.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1억 3,2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100c@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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