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이닝' 류제국, 한화전 1⅔이닝 4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4 19: 12

LG 주장 류제국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류제국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1⅔이닝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 4실점 강판. 지난 4월10일 문학 SK전에서 7실점으로 3⅔이닝을 넘어 시즌 개인 최소이닝이었다. 
1회 시작은 불안했다. 1번 정근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지만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 송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초구에 우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긴 류제국은 김경언을 2루 땅볼, 윌린 로사리오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2회에도 실점이 계속 됐다. 양성우를 3루 직선타, 차일목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강경학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류제국은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 이용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송광민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구원 유원상이 등판했다. 
총 투구수는 40개로 스트라이크 27개, 볼 13개. 전체적으로 힘이 떨어진 공이 한화 타자들의 배트에 집중 공략당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유원상이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실점으로 끝난 류제국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78에서 5.11로 상승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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